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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보건소기록/정신병원일지

소견서와 약 복용법 변경

by DMEN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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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살방지센터에 제출할 소견서를 떼왔다. 지난주에 갑작스레 면접에서 떨어진 얘기를 선생님께 했다. 선생님도 어이없다 하셨다.

공황장애나 양극성장애(조울증)은 일반 직장인들 다 갖고 있는 거라 많이들 치료 받으러 오는데

이래서 사람들이 치료 받으러 안 오는 거라고 하시며 대신 화내주셨다. 조금 위안이 되었다.

양극성 장애는 1형과 2형으로 나뉘는데,
[1형은 우울증 < 조증 / 2형은 우울증 > 조증] 이라고 한다.

난 2형이다.

-삽화: 증상이 일정 기간 나타났다 안 보이는 패턴을 반복하는 것

조증삽화

비정상적 흥분, 고양된 기분, 자신감, 과대망상(자신에게 대단한 능력이 있다 믿음), 주의산만하며 현실감각이 떨어짐, 사고의 비약, 충동적인 일탈, 위험이 동반되는 행위, 사소한 일에 분노 및 짜증 표출, 과장된 태도와 몸짓, 생각을 표현함. (* 조증은 환각/환청/망상 등 정신증적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단다.)

우울증삽화

비정상적 우울감, 무기력, 자책감, 피해망상(남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함), 불안함과 초조함, 폭식 또는 식욕 저하,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 자기 비하, 수면 장애, 수면 과다, 사소한 일에 분노 및 짜증 표출, 죽음에 대한 생각, 계획 및 시도를 함.

너무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매일 울다가 잠드는데 그런 나를 위해 선생님이 약 복용법을 바꿔 주셨다. 약은 동일하고, 수면제를 따로 빼 자기전에 먹고 저녁약은 기존 동일하게 일찍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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