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우울증, 조울증 그리고 완치까지

Since 2020.10.10 - 2023.06.20
공황장애 단약 2022년 / 조울증 단약 2023년 
- 스트레스 심할 경우 리튬 먹으며 감정 조절 ing
약은 모두 의사 동의 하에 단약했으며, 고통스러웠던 기록들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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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직장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발발.
생애 처음 정신과 방문하여 여러검사 후 공황장애 및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내가 우울증일 리가 없어요, 공황장애만 치료받고 싶어요.'
하지만 공황장애 약물엔 기본적으로 우울증관련 약물이 있다고 들었고, 약 부작용 인지 1년 후 급격히 단기간 안에 기분변화가 일어나는 경험을 하다 결국 자살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 죽게 내버려 두지 대체 왜 살렸어' 응급실에서 깨어난 후 제 병명은 우울증에서 양극성장애2형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살시도 덕에(?)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회사를 쉬며 공황은 차차 나아지기 시작해 공황장애 약물을 단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지독하게 양극성장애 2형을 앓으며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몸에 맞는 약물을 찾기 위해 부작용을 경험하면서도 독한 약을 삼켰고 결국 제게 제일 잘 맞는 약이었던 '리튬'을 복용 후 안정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조울증 약 감약부터 단약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약의 도움도 컸지만 이겨내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약물치료, 심리치료, 종교, 운동 .... 제 경험들을 이곳에 나누며 여러분도 편안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