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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이 시간만 되면 우울해진다.
작년 10월 회사에서 너무 열심히 일하다 공황장애가 오게 되었다. 지금은 안정제를 먹고 자기 직전이라 작년의 힘듦을 다 읊기엔 너무 지쳤다.
내가 멘탈이 약하다기엔 나는 혼자 6~10인분의 업무를 했고, 올해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우리 팀 사람들 한 명 빼고 다 관둔다.
나는 조직에 안 맞는 사람인 것 같다.
아니면 내가 간 회사들이 문제가 있던 걸까?
그렇게 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극단적 선택 후 회사를 그만두기 전, 작년부터 왔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던 타회사 면접을 봤다. 붙을 줄 알았는데.. 그래서 다니던 회사 정리했는데, 웬걸 갑자기 남자를 뽑는다는 핑계를 대며 정리됐다.
그렇게 백수가 됐다.
이 시국에.
레퍼 체크하다 내 블로그를 보곤 내 정신병을 알게돼서 떨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너무 병신 같다.
다 내 잘못이다.
밤만 되면 이렇게 청승을 떨어 이럴때마다 억지로 기분안정제인 쿠에타핀정을 입 안에 털어넣는다. 그렇지 않으면 자꾸만 딴 생각이 든다.
삶도 연애도 직업도 모두 다 싫다.
그냥 죽어서 다 리셋하고 싶다.
나는 어찌 살아야할까?
항상 웃고 있지만 내 마음은 이런데, 나는 어떻게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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