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양극성장애)의 대표적인 약물들과 관련 적응증(효능)

나도 맞는 약을 찾기위해 참 많은 약을 먹었었다. 난 양극성장애 2형이다. "리튬 아빌리파이 자낙스 인데놀 쎄로켈 리스페리돈 트리헥신 쿠에타핀 리보트릴..." 이중 현재까지도 잘 복용하고 있는 약은 '리튬'이다.

 

조울증(양극성장애)에는 보통 기분안정제(조절제)를 사용한다. 리튬 카바마제핀, 발프로에이트, 라모트리진, 가바펜틴, 토피라메이트 등을 말한다. 최근에는 항정신병 약물인 올란자핀(자이프렉사), 리스페리돈, 아리프라졸(아빌리파이), 퀘티아핀(쎄로켈)  등을 조증 삽화에 쓰기도 한다. (나의 경우엔 안정화되곤 리스페리돈 먹고 부작용이 씨게 와서 의사선생님에 말해서 안 먹음)  

 

조울증(양극성장애)의 대표적인 약물들과 관련 적응증(효능)

* 리튬: 조증·조울증의 예방과 치료

* 발프로산: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증의 치료

* 카르바마제핀: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 라모트리진: 양극성 1형 장애 환자에서의 우울삽화 재발 방지

* 올란자핀(자이프렉사): 양극성 장애(조증, 우울삽화, 혼재삽화 ,재발 방지)

* 쿠에티아핀(쿠에타핀): 양극성 장애(조증, 우울삽화, 재발 방지)

* 아리피프라졸(아빌리파이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급성 조증 및 혼재 삽화의 치료

* 지프라시돈(젤독스): 양극성 장애 1형(조증, 혼재삽화, 유지요법)

* 리스페리돈: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증삽화의 치료를 위한 기분안정제의 부가요법

 

기분조절제는 기분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것(과도하게 들뜨거나 가라앉는 양극단 증세)으로 리튬, 발프로산 ,카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등을 사용한다. 항정신병약물은 조증의 상태를 완화해 주기 위해 사용하며 올란자핀, 쿠에티아핀, 아리피프라졸, 지프라시돈, 리스페리돈 등이 있다. 

 

나는 양극성장애 2형이고 경조증과 우울증이 있다. 6개월 전, 의사들 동의 하에 조울증약 단약하였으나 결혼 후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며 극단적인 충동이 나와 다시 정신과 약물 치료중이다. 현재 리튬 150mg과 아빌리파이 0.5mg  복용중. 아빌리파이는 강박증 증상과 불안증이 생겨 복용하기 시작했고, 리튬은 이전에도 먹던 약이라 다시 복용중이다. 아빌리파이의 경우에 예전에 증상 완화되고 복용하니 오히려 더 불안증이 심해져 병원에 뛰쳐가 상담 후 의사 진단 하에 복용 중단했던 이력이 있다. 근데 역시 상황에 따라 약의 효능이 다른지, 지금은 잘 맞아서 문제 없이 복용중이다. 지금은 양이 워낙 소량이기도 하고.. 리튬의 경우엔 제조사마다 다른지.. 이전 병원에선 부작용이 없었는데 현재 병원에선 입마름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좀 불편하면 약 바꿔주신다 했는데 리튬 대신 리스페리돈을 처방해주시려해서... 리스페리돈 또한 예전에 부작용을 겪었기에..(당시 부작용은 매우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함) 그냥 리튬을 복용하기로 했었음

 

이처럼 내가 먹는 약을 알면 추후 병원을 옮기게 되었을 때 내게 맞는 약과 안 맞는 약을 말하기에 좋다. 일단 병원 안 옮기고 원래 다니던 병원 다니는게 제일 BEST인데, 나는 결혼하고 이사하게 되어서 기존 담당 의사선생님한테 병원 추천 받아 온 것!

 

약을 먹으면서 몸상태와 기분변화를 잘 체크하시면 좋다. 약을 먹었는데 더 안 좋아지는 것 같으면 반드시 의사선생님에게 바로 말해야 한다. 그래야지만 내게 맞는 약을 찾을 수 있고, 내게 맞는 약과 약의 용량을 찾는 순간 이 병은 급속도로 좋아진다. 

 

- D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