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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조울 완치썰(단약성공)

6개월만에 공황장애약 단약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by DMEN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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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부터 말하면,
 
* 공황장애약 단약 성공 어떻게?
1. 올바른 약 복용(정신과)
2. 본인 감정 돌아보기(인지치료)
3. 그리고, 종교(하나님)


 
* 나의 공황증상
1. 숨이 쉬어지지 않음
2. 심박이 빨리 뜀(부정맥 생김)
3. 앞이 깜깜하고 보이지 않음
4. 온 몸의 살을 찢고 싶을 정도로 괴로움
 
-공황장애체크, 및 부정맥에 도움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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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나도 매우 힘든 시간을 겪었었다.
 
티스토리에 올린 예전 글들을 보면 힘들어하는 글이 몇개 있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병이 호전되고 작성한것들..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은 비공개로 바꾼 내 네이버 블로그의 일기들을 보면 2020, 2021, 2022.... 정말 고통 속에 보냈음이 보인다. 차근차근 그때의 시간을 더듬으면...
 
1. 혼자있으면 숨막혀 죽을까봐 /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고,
 
2. 공황이 낫지 않으니 / 우울 > 조울증이 심해지며 극단적 선택 시도,
 
3. 극단적 선택 이후 / 자살방지센터에서 지속적 모니터링을 받기도,
 
4. 약으로 안 되니 / 강남에서 동탄까지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기도,
 
5. 약 안 먹겠다고 해서 / 병원 의사선생님한테 호되게 혼나기도..
 
참 나도 나름 많은 우여곡절을 보냈다. 그리고 부단히도 노력했다.
 
그래서, 대체 어떻게 공황을 극복했냐고?
물론 나의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것저것하다보면 본인의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 남긴다.
 
공황의 원인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운 "스트레스"였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 사실 회사 그만두고 쉬면 바로 낫겠지만 직장인들이 어떻게 회사를 그만둘 수 있나.. 또 나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 속에서 공황이 오는 것보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오는 공황이 더 무서웠다.
 

공황장애 낫는 법


1. 혼자있으면 숨막혀 죽을까봐 /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도 했고
1)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핵심.
2) 속에 쌓인 나의 응어리들을 이야기하는 것.
그래, 주변인에 아프다고 말하는 거 힘들다. 난 그래서 이런 익명의 온라인 공간에 나의 힘든걸 풀어놓곤 했다. 중요한 건 '나의 힘듦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피해야함' 그리고 아래 표에 내 감정을 기록하며 돌아봤다. 이는 인지치료에 큰 도움이 되었다.
https://jiminnnkim-mental.tistory.com/10

공황장애·우울증·조울증 극복 감정 기록표 무료 배포 #문진표 #엑셀

내가 공황장애와 조울증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매번 그때그때의 상황과 내 감정들을 자세히 기록하며 돌아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록물을 가지고 의사와 상담하며

jiminnnkim-mental.tistory.com

 
2. 공황이 낫지 않으니 / 우울 > 조울증이 심해지며 극단적 선택 시도,
1.내게 맞는 병원/약을 찾아야한다.
의사 상담과 약물 복용에도 3개월 이상 효과가 없다면, 그건 안 맞을 수도 있다는 거다. 하다못해 내과도 잘 맞는 병원 찾아다니는데 정신과는 왜 한번 가면 잘 못 옮기는가? 병이 안 낫는다 느껴지면 병원 옮기는 것도 고려하라. 나는 자살시도를 하고 나서야 병원을 옮겼고 병원 옮긴 후에 정말 빠르게 공황장애가 나았다.
- 나의 경우 극단적 선택 전조가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눈물이 멎지 않았고 회사 반차를 내고 병원에 가 입원을 물어보니 의사가 내게 "입원한다고 안 나아져요, 죽는 것을 막을뿐" 이라고 너무 팩트만 말을 해서 '아,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입원도 소용이 없다면 죽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호르몬 문제로 저런 생각을 하게됐었음)
 
3. 극단적 선택 이후 / 자살방지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받기도,
1.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픔을 말하고, 나를 살려달라 도와달라 나 좀 봐달라고 말하라. 그 사람들이 힘들까봐 걱정되어도 일단 해라.
당신이 괜찮아지고 나면 그 사람들에게 갚으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지인들에게 했다가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반응이 안나오면 더 실망하고 상처받을 수 있으니 지역 보건소에 정신과 관련 서비스를 찾아 신청해보아라.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다.  무상으로 이런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지역마다 다름) 정 안 되겠으면 진짜 돈을 주고서라도 심리상담을 받으며 심리상담가에 요청해라
 
4. 약으로 안 되니 / 강남에서 동탄까지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기도,
- 개인적으로 심리상담은 큰 도움이 안 되었다. 심리상담은 내 문제가 어디에서부터 오는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더 괴롭다. 이는 내가 힘들 때 가기보다는 내 마음이 좀 더 건강할 때 가는 걸 추천한다. 건강해졌을 때 가서, 나를 돌아보고 '아, 내가 이래서 그렇구나~' 하면 추후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고 더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5. 약 안 먹겠다고 해서 / 병원 의사선생님한테 호되게 혼나기도..
1. 약은 무조건 의사와 상담해 복용/감약/단약해라.
약 먹고 더 안좋아진 것 같다는 나의 생각, '정신과약이 항생제마냥 먹자마자 낫는게 아니다. 먹고 작용하는 데까지 일정 시간이 걸린다. 약을 무작정 끊기보단 의사에게 약을 복용하며 무엇이 불편한지를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럼 의사가 듣고 약을 변경하거나 조절한다. 맞는 약, 맞는 용량을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고통의 시간동안 하나님께 울며 의지하며 성경으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다. 기독교 아닌 사람은 이걸 보고 뭐야 개독이었어? 하고 뒤로가길 누를 수 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예수 믿으세요'가 아니다.
정말 내 마음 속에, 내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불변의 그 무언가가 있다면 이 힘듦을 이겨내는데에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그게 하나님이었다. 안타깝게도 내가 너무 힘들때 부모님도, 연인도, 친구들도, 심지어는 나 자신도 그 어떤 힘이 되지 않았다. 
 
당신도 얼마나 힘들면 이 글을 보고 있을까?
정말 진심으로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 D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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