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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것들에 대한 답

조울증과 생리는 연관성이 있을까?

by DMEN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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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증과 생리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조울증이 어떤 기분인지 물으신다면, 보통 여자들 생리 전 증후군 때의 기분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감정이 예민해져 모든 일에 신경질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눈물이 쉽게 나곤 한다. 감정은 오락가락 내가 왜 이러나 싶은 그런 기분, 그런 감정이 바로 조울증 환자들이 365일 항상 느끼는 감정이다. 실제로 메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의 검사결과에 의하면, 생리전 감정 변화가 심한 것이 가임 여성들에게서 양극성 장애를 발병시키는 원인이 되고 양극성 장애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양극성장애 1, 2형 중 양극성장애 2형의 발병률이 높다고 한다. 이는 생리 전에 감정이 급격히 다운되어 우울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https://pubmed.ncbi.nlm.nih.gov/16566627/

 

Menstrual dysfunction prior to onset of psychiatric illness is reported more commonly by women with bipolar disorder than by wom

Compared with healthy controls and women with unipolar depression, women with bipolar disorder retrospectively report early-onset menstrual dysfunction more commonly prior to onset of bipolar disorder. Future studies should evaluate potential abnormalities

pubmed.ncbi.nlm.nih.gov

 

 

조울증(양극성장애)은 유전적 요소, 신경전달물질, 뇌세포 회로의 활성도,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발병이나 악화는 스트레스 및 생체주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불면이나 과수면은 조증기나 우울기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잠을 못 자게 되거나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병을 유발/악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생리 시작 직전 1주일 정도) 및 호르몬 변화가 심한 출산 후나 갱년기에도 우울기가 유발되기 쉽다. 그 외에도 계절, 특히 일조량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조울증의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면담치료, 교육 및 사회적 지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약물치료가 가장 핵심적인 치료이며, 약을 선택할 때는 증상의 특징,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개인의 취약성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현재의 증상에 대한 완화뿐 아니라 앞으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약물유지의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양극성 장애는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약물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장기간 동안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환자는 물론 그 가족도 교육받아야 한다. 인지치료나 가족치료 등을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약물치료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경우보다 재발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재발 및 악화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 일주기 및 계절과 관련된 생활 리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울증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생체주기와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므로 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을 권유한다.

 

조울증(양극성 장애) 치료를 위한 생활 수칙

– 충분한 수면 취하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기

– 일조량 적은 계절에 햇빛 쬐기 (특히 아침)

– 생리 전의 기분 저하를 알고 대비하기 (가족 친구에게 협조 구하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 욕심을 줄이고, 스스로에게 부과되는 여러 가지 부담(스트레스) 줄이기

– 술이나 습관성 약(식욕 억제제 포함)을 먹거나 폭식하지 않기

 

- D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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